[오글오글] 부총장님, ‘거마비’ 드릴게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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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글오글’은 학내에서 있었던 손발이 오그라들게 하는
소소한 사건들에 대한 본격 정통 시사비평 지면입니다.

부총장님, ‘거마비’ 드릴게요!

오늘은 구조조정 논의를 위한 교협간담회가 열리는 날이에요. 부총장님도 참석해주셨네요. 뜨거운 논박이 한창 오가고 있어요. 엇! 그런데 부총장님이 이만 자리를 뜨신다고 하시네요? ‘20분만 더 있어달라’는 교협회장님의 부탁에, 우리 부총장님의 쿨한 답변이 터집니다!
“그럼 교협에서 뭐 돈 더 줍니까?”
교협회장님 명쾌한 답변이 이어집니다! “거마비 드리겠습니다!”
그제서야 우리 부총장님, 황금같은 시간 20분을 인심좋게 쏴주십니다! 교수들이 더 할 얘기가 있다는데 어떻게 일어설 수 있냐는 물음에, ‘교협에서 6시까지 하라고 해서 그 명령에 따르고 있는 중‘이었다는 우리의 부총장님! 아니, 부총장님! 후퇴는 없다 외치시던 부총장님의 단호함이 이렇게 ’거마비‘에 무너지는 건가요? 부총장님! 학생들과의 대화에도 좀 더 시간을 주실 수는 없나요? 저희가 거마비는 두~둑히 챙겨 드리겠습니다!!

학생은 가라~학생은 가라~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사람과 내가 어떻게 합의를 하겠냐. 구조조정이 일방적이지 그럼 쌍방적이냐?” 김호섭 인문사회계열 부총장님의 명언이 또 탄생했네요. “대학의 경영은 총장과 부총장이 하는 거지, 어떻게 학생들과 그렇게 중요한 일을 합의하냐”는 우리의 부총장님! 그런데 부총장님, 혹시 총장님과도 아직 합의가 안 되신 건가요? 총장님께서는 학교 홈페이지에 ‘한 사람의 학생을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합심하겠다’는 인사말을 남겨 놓으셨더라구요. 헤헤. 혹시 부총장님께서 실수하신 것은 아닐까요? “대학의 운영은 교수, 학생, 교직원이 함께 하는 거지, 어떻게 총장과 부총장끼리만 그렇게 중요한 일을 하냐” 라고 말씀하셨어야 했는데 말이죠!

우리… 더럽지 않아요*^^*

중앙인 청룡광장에 올라온 한 게시물에 한 학우님의 댓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공대위가 사용하는 언어에서 ‘중앙문화나 잠망경 같은 더러운 찌라시 냄새’가 난다.” 앗! 들켰네요! 그렇습니다. 현재 공대위에서는 학생의 권리보장을 요구하고 있죠. 고로 이는 <잠망경>에서 말하는 “학생 권리 중심” 언어와 같다는 학우님의 놀라운 통찰력! 정말 대단하신걸요? 학우님께서는 정말 우리 <잠망경>의 열렬한 애독자이신가봉가~
그런데 학우님! 아쉽지만 한 가지 오해를 하고 계신 듯하네요! 저희는 찌라시는 맞지만 안타깝게도 ‘더러운’ 찌라시는 아니랍니다. 더럽다니요! 아이참, 저희는 ‘더러운’ 유학브로커짓도 하지 않았구요~. ‘더러운’ 학내 언론 탄압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말이죠. 그러고보니, 지난 4월 학내가판에서 배포중이던 <잠망경> 제6호를 ‘언론매체부’에서 당당히 전량 수거해가셨는데요. 혹시 잠망경이 ‘더러워서’ 수거해가신 건가요?! 표현의 자유에도 ‘급’이 있다는 말씀?! 더욱 깨끗한 매체, 아름다운 독립저널이 되기 위해 매진해야겠네요.^^
‘독립저널의 품격’, <잠망경>이 새롭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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