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카드뉴스] 중앙대학교 홍보팀 보도자료, 사전조율인가 유출인가?

3월 12일 오전 11시 17분, 서울캠퍼스 총학생회가 중앙인 청룡광장에 교수 비대위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급작스러운 의견 발표에 학내에는 성명서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후 홍보팀이 “중앙대 총학생회, 교수 비대위 규탄 성명 발표”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유수 언론들에 교수와 학생 사이 반목이 생겼다는 투의 보도가 줄을 이었다.

보도자료는 총학 성명서를 인용해 “(교수 비대위는) 학생을 볼모로 잡는 편향적 사고 중단하고 소통하라”는 내용을 부제목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총학생회가 발표한 성명서 어디에도 ‘학생을 볼모로 잡는’ 같은 자극적인 문구는 없다. 어떻게 된 일일까? 홍보팀은 어떤 성명서를 보고 보도자료를 작성한 걸까?

확인 결과 이 문구는 총학생회가 중앙운영위원회 단톡방에 오전 9시 공유했던 ‘초안’에 적힌 것이었다. 초안은 발표되지 않았다. 중운위 단톡방에서만 공유됐을 뿐이다. 홍보팀이 단톡방에 들어와 있기라도 한 걸까? 아니면 총학생회와 홍보팀이 사전조율을 거친 걸까? 중운위 내부 누군가가 홍보팀에 초안을 유출한 걸까?

<잠망경>이 의혹을 카드뉴스로 다뤄봤다. 넘겨서 보자. 15장.

카드뉴스 보기 : https://www.facebook.com/cauperiscope/posts/668804419892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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