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실에서]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지난 2월 26일부터 지금까지, 중앙대는 매일같이 이슈들이 터졌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중앙대’를 검색하면, 늘 새로운 ‘단독기사’가 여지없이 포탈을 장식했습니다. 잠망경은 그 흐름을 놓치지 않고 독자 학우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SNS를 통해 빠르게 소식을 전달해 왔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사태는 꼬이기만 했습니다. 결국 무엇이 시작이었고 또 무엇이 끝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분명히 구조조정으로 시작했는데, 어쩐지 박용성 이사장의 사퇴로 끝난 사건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긴 여정일 것 같습니다. 호흡 가다듬고, 문제의 근원으로 차근차근 걸어가는 태도가 우리에게 필요한 때입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알면 도착하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잠망경 제12호는 산만하게 전개된 사건들을 모아 큰 물줄기를 이뤄봤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놓치기 쉬운 작은 물줄기들도 빠짐없이 모으려 노력했습니다. 좀 더 나은 대학을 위한 앞으로의 여정에 잠망경이 적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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