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본부 프라임사업 설명회 개최, 입학정원 대규모 이전 예고

출처 : 중앙문화

출처 : 중앙문화

 

3월 18일 오후 5시 대학본부는 R&D센터(102관)에서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이하 프라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본부는 프라임사업 지원을 위해 2017년 서울캠퍼스 입학정원 209명, 안성캠퍼스 입학정원 323명을 공과대학으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했다. 사전에 언론을 통해 발표된 것보다 큰 규모의 인원 조정이 발표되었고, 특히 안성캠퍼스의 예술대학 입학정원이 205명 이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논란이 예고된다.

김병기 기획처장은 중앙대와 경쟁 대학과의 평가 순위를 비교하며 대학의 공학 비율이 경쟁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또한 4년 동안 등록금이 동결됨에 따라 학교의 재정적인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도 제시했다.
이러한 배경을 근거로 본부는 현 시기 프라임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프라임사업은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과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으로 나뉘는데, 중앙대가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는 후자에 속한다. 프라임사업 대형은 총 9개 학교에 대해 연간 150억 원씩 3년간 지원되며, 내용이 우수한 대학에는 300억 원이 지원된다.

프라임사업 설명회의 주된 관심사는 정원 이동에 대한 문제였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서울·안성캠퍼스 입학정원은 총 532명이 새로 신설되는 공과대학으로 이전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인문대학 33명, 사회과학대학 50명, 사범대학 10명, 경영경제대학 114명, 공연영상창작학부에서는 2명이 공과대학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러한 결과로 창의ICT공과대학과 공과대학을 결합한 ‘창의공과대학’은 877명에서 1,086명으로 총 209명의 정원이 늘어나게 된다.
서울캠퍼스에서 신설되는 공과대학 학문단위는 총 4개의 학과로, 플랜트엔지니어링, 로봇공학, 데이터공학, EHS학과가 개설된다. 올해 여름에 완공되는 경영경제관(310관)의 상당 부분은 공과대학의 강의공간과 교수 연구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성캠퍼스에서는 총 323명의 정원이 공과대학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예술대학에서는 기존 정원의 1/3에 해당하는 205명이 이전되며, 프라임사업과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는 체육대학 또한 “대승적 차원”에서 14명이 이전될 예정이다. 안성캠퍼스에서 새로 신설되는 단과대는 ‘휴먼문화기술대학’과 ‘바이오식품공학대학’이며, 휴먼문화기술대학에는 예술공학, 미디어공학, 스마트 IoT학과가 포함될 예정이다.
입학정원 감축에 대한 우려에 대해 김 기획처장은 입학했을 때 개설되었던 전공교과목의 양적인 변화는 없으며, 전공 개설 최소인원은 탄력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과발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소한의 지원을 하겠다는 총장의 약속 또한 잊지 않았다. 만약 대학이 프라임사업을 수주하게 된다면 수주액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30억 원의 금액이 정원이 줄어드는 학과에 배정되며, 3년 간 45억 원의 금액이 인문학 지원을 목적으로 인문대학에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부임한 김창수 총장은 201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중앙대가 8위에 위치한 것을 문제 삼으며 대학이 발전하려면 연구중심대학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공계가 강한 대학을 만들어야” 하며, 발전 계획을 단계적으로 실행하지 못하면 “우리 대학은 영원히 8등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 총장은 45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 것은 “우리 부를 극대화하는” 수단이므로, 대학발전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이 본부를 믿고 응원해줄 것을 부탁했다.

본부는 설명회 이후 추가적인 계획을 밝혔다. 3월 22일에는 교무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받을 것이며, 이 내용을 바탕으로 24일 대학평의원회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 평의원회에는 서울·안성캠퍼스 총학생회장과 대학원 총학생회장이 평의원으로 참여한다. 심의가 완료되면 본부는 30일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김 기획처장은 사업계획서 제출 기한까지 추가적인 공청회 개최 여부는 ‘아마도 어려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3 Responses

  1. 문연출

    8등이면 좀 어떻습니까….
    진짜 가만보면 학교다니는 학생들이 뭘 원하는지는 전혀생각안하는것같음
    악순환이다 악순환

    1. 이공

      저는 이공계 학생입니다. 대학원 진학 할 생각인데 학교에 돈이 없어서 연구 및 교육인프라 열악으로 학부때 랩에 들어가서 교수님 연구에도 참여해보고 배워보고싶은데 그게 힘들더군요.
      학문에 뛰어든다거 석박 진학하려는데 자교로 가고싶어도 환경보면 타 대학으로 가는것이 맞는게 현실입니다.
      연구중심대학으로 가기위한 프라임사업 지원은 저에게 교육, 학문을 위한 길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면서 손가락빨고 가만히 안하고 주저앉는건 적어도 제가 원하는게 아닙니다

    2. 과객

      전혀 생각을 못하는건 당신인 것 같은데요.
      프라임사업으로 인해 지원금을 받고 이공계 비율을 늘려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고 대학순위는 거기에 따라오는 부차적인거에요.

      무슨 대학순위 올리는게 0순위 목적인줄 아시나..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