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공부로부터의 소외

-오늘 여기의 소설 속 대학원생과 시간강사.  ㅣ구구   공부로 부터의 소외 0.  “이건 사랑일세, 스토너 군” – 존 윌리엄스. <스토너> 김승욱 옮김  20세기 초 미주리대학 영문과 학장인 슬론 교수는 농대 4학년 스토너에게 말한다.”자네는 교육자가 될 사람일세”(31p). 아. 나는 교육자가 될 사람이었다. 스토너는 아버지의 권유로 농대에 입학한다. “집에서하는 허드렛일 보다 조금 덜 피곤한 허드렛일”(10p)이었던 공부, 허나... Read More

[뭐라고] 나는 학생지원팀 직원과 술 먹는 총학생회장이 싫다.

ㅣ과메기 제목 그대로다. 나는 교직원과 술 먹는 총학생회장이 싫다. 그들이 정말 술을 먹었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답하겠다. 여기서 그들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지난 총학생회장’들’이라고 말하겠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왜’냐고 캐묻는다면 ‘언제, 어디서, 누구와’ 정도만 대답할 수 있다. 흑석은 좁다. 갈 만한 술집은 뻔하고 나는 그들을 꽤나 마주쳤다. 학생지원팀은 학생들의 자치활동 전반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기구다. 그 중... Read More

[편집실에서] 불안(온)한 변화를 위해

<잠망경> 내기가 참 어려워졌습니다. 예산부족, 인원부족, 쌓여가는 과제와 들이닥친 시험은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박용성 없는 중앙대 언론의 변화가 어색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는 잠망경에게는 중요한 사람입니다. 독립저널 <잠망경>은 두산재단이 중앙대를 인수한 이후 얼어붙은 공론장에 숨통을 틔우기를 기대하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5년, 우리는 이 공론장이 “얼어붙은”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중대 신문의 논조는 학교를 대변해야 한다” “이 원칙에... Read More

[대학] 총장선출, 언제까지 두산재단 마음대로?

    ㅣ 당기 @중대신문  중앙대 교수 76.8% 가 김창수 총장을 불신임한다고 투표했다. 투표율은 60.3%다. 교수협의회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총장 불신임 투표를 진행했다. 문제의 배경에는 재단이 있다. 교협은 지난 11월부터 대자보를 통해 “중앙대 법인에 책임을 묻는다”는 내용의 비판을 연일 가하는 중이다. 학교 법인의 운영주체는 현재 두산그룹이며 교협이 문제제기하는 내용은 크게 “건축비 부채”와 “QS사태”로 나뉜다. 법인이... Read More

[대학X 페미니즘] 중앙대에 ‘반성폭력 회칙’이 있다?

△ 전문 읽기(사진 클릭)   당기   위 내용은 2005년 서울캠퍼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통과된 회칙입니다. 하지만 12년이 지난 지금, 어디에서도 이 회칙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총학생회 홈페이지 ‘중대중심’에서도, 전학대회마다 나눠주는 자료집에서도 말입니다. 찾을 수 없으니, 없다고 생각해도 될까 싶지만, 폐지 절차를 밟은 적이 없으니 지금까지 줄곧 존재해온 셈입니다. 221명 참석으로 정족 수를 훌쩍 넘겨 통과한 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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