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치어 문화보다 무서운 구조조정 문화

치어 문화보다 무서운 구조조정 문화 | 김성윤 (사회학과 강사)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중대신문에서 자문을 요청하고자 전화가 왔습니다. 안성캠 예술대학에서 새내기 중심으로 취업을 위해 강압적 훈련을 시키는 것에 대해 취업문화와 관련해서 여쭤보고자 하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내 연락처를 가르쳐줘도 되냐는 메시지였다. 그러더니 한 마디 덧붙였다. ‘근데 누가 그러는데, 저번에 학내에 어떤 선생님이 학교에 대해서... Read More

[오글오글] 부총장님, ‘거마비’ 드릴게요! 외

‘오글오글’은 학내에서 있었던 손발이 오그라들게 하는 소소한 사건들에 대한 본격 정통 시사비평 지면입니다. 부총장님, ‘거마비’ 드릴게요! 오늘은 구조조정 논의를 위한 교협간담회가 열리는 날이에요. 부총장님도 참석해주셨네요. 뜨거운 논박이 한창 오가고 있어요. 엇! 그런데 부총장님이 이만 자리를 뜨신다고 하시네요? ‘20분만 더 있어달라’는 교협회장님의 부탁에, 우리 부총장님의 쿨한 답변이 터집니다! “그럼 교협에서 뭐 돈 더 줍니까?” 교협회장님 명쾌한... Read More

[에세이]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 | 짱큰콩 행사도 기념일도 참 많았던 오월이 지나갔다. 기억해야 할 날들이 너무 많았다.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처님 오신날, 로즈데이ÿÿ. 사실 기념일이라는 것이 그런 거다. 우리가 굳이 어떤 특정한 날을 정해서 그날을 ‘기억’하고 ‘기념’하려는 것. 시간이 흘러 흘러도 ‘우리 이날만은 기억하자’해서 만들어진 것. 글쎄, 그런데 과연 그러한가 의문이 든다. 요즘의... Read More

[새내기 교양학교 후기] 지금 여기, 불편해하지 않는 당신과 대화하고 싶다

지금 여기, 불편해하지 않는 당신과 대화하고 싶다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중앙대 서울캠퍼스와 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13 자유인문캠프 새내기 교양학교 “이것은 대학이 아니다”>가 열렸습니다. 30여 명의 재학생, 새내기가 참가해 대학과 사회에 대해 치열히 고민했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배우고 가르쳤습니다. 참가자들은 밤이 새도록 공동의 문제의식을 녹여낸 ‘선언문’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생각을 풀어놓았습니다. 그 고민과 배움의... Read More

[새내기의 멘붕스쿨] 고민을 시작하기에 좋은 계절

고민을 시작하기에 좋은 계절 | 고구미 벌써 6월이다. 대학에 입학한 지도, 서울에 올라온 지도 벌써 석 달. 꽃잎 휘날리던 교정에 이제 녹음이 우거졌다. 흘러간 시간만큼이나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두 눈에 가득 담기 위해 애썼지만, 하루하루가 다른 대학생활을 모두 담기에 내 눈은 작았던 것 같다.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풍경을 다 담아보겠다는 것이 욕심이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예외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