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그 많던 ‘최고공감’은 다 어디 갔을까?

| 덕배 조선시대 태종임금은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해주기 위해서 궐밖에 ‘신문고’라는 북을 달았다고 한다. 이 제도는 백성들의 뜻을 위로 신속하게 끌어올려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 귀한 뜻을 우리는 여전히 기억하고 있기에 현재 정부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해 ‘국민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이 신문고를 보면서 국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자민주주의를 떠올린다. 중앙대에도 이런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Read More

[새내기의 멘붕스쿨] 스무살의 멘탈붕괴

| 짱큰콩   새내기의 2학기가 시작되었다. 1학기 때는 학교에서 짜 준 시간표를 받았지만 2학기 때는 내가 시간표를 짤 수 있다고 한다. 왠지 이제야 ‘획일성을 강요하는 교육현장’을 벗어난 진짜 대학생활이 시작된 것만 같다. 들뜬 마음으로 수강신청 방법 공지가 뜨기를 기다렸다. 원하는 강의를 장바구니에 담아두라고 한다. 마치 동네 할인마트에서 물건 사는 느낌이다. 내가 살 수 있는(?) 강의들이... Read More

[오글오글] “오늘밤 10시, 최박의 시사토크 이사장님 출연” 외

“오늘밤 10시, 최박의 시사토크 이사장님 출연” 지난 8월 21일 중앙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공지사항의 제목이에요. 이사장님께서 TV조선에서 하는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셨다는군요. 그런데 공지사항을 보니 “내용이 정확하게 파악되지는 않으나 우리 대학에 관련된 내용은 아니”라고 되어 있어요. 이사장님께서는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일 뿐이래요. 이게 왜 공지사항이 될 수 있죠? 심지어 그 밑에는 “이사장님께서 체육회 관계되시는 분들께 보낸” 글이... Read More

[뭐라고]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자고!

| 단야   술이 문제다. 연일 술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보니 술이 문제인 것이 확실하다. 그래서 경찰은 이름도 생소한 ‘주폭’을 척결하자며 캠페인을 벌이고, 보건복지부는 대학 내 음주금지 법안을 냈다. 그런데 술이 문제라면 술을 금지하면 될 것이다. 1920년대의 미국처럼 말이다. 하지만 술의 제조·판매를 금지하지 않는 것을 보니 술 자체는 무죄인 모양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Read More

[기고] ‘미래’는 누구의 것인가?

| 명교 (돌곶이 포럼) 안철수가 지난 9월에 있었던 그의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SF소설 작가 윌리엄 깁슨의 말을 언급한 이래 그의 소설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퍼져있지 않을 뿐이다”라는 매력적인 인용구가 부지불식간에 일간신문의 정치면을 장식했다. 안철수는 깁슨의 이 비의적 잠언을 빌려 자신이 밀고 있는 ‘혁신 경영’의 이미지를 알리려 했던 모양이다. 과거... Read More